인사동 맛집, 한정식 부럽지 않은 정선할매 곤드레밥 점심특선

평일 인사동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한파로 날씨가 춥다고 해서 점심메뉴를 미리 알아보고 이동했습니다. 맛있는 한식이 먹고 싶어서 한정식 부럽지 않은 인사동 맛집, 정선할매 곤드레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인사동 맛집, 원조 정선할매 곤드레밥 본점입니다.

 

20년도에 개업해서 벌써 20년이 지난 맛집이라고 하는데 왜 지금까지 몰랐을까요? 평일 점심에 방문이 가능하다면 점심특선이 있는 본점으로 방문하세요. 2호점도 있는데 2호점은 점심특선 메뉴가 없다고 합니다.

 

◎ 포스팅 주요 내용

◎ 인사동 맛집 위치

◎ 가게 분위기 

◎ 메뉴판

◎ 점심특선 음식, 후기

 

---

 

 

◎ 정선할매 곤드레밥 위치는?

 

 

인사동 가기 전에 찾아보았는데 막상 도착하니까 길이 어렵더라고요.

 

인사동 쌈지길 아시죠? 쌈지길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수도온누리약국이 있습니다. 약국을 끼고 오른쪽 길로 들어가세요. 쭉 걸어가다가 오른쪽에 차이야기가 나오면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돼요.

 

골목 입구 전봇대에 정선할매 곤드레밥이라고 작은 간판이 붙어 있습니다.

 

---

 

 

◎ 인사동 맛집, 정선할매 곤드레밥 분위기

 

평일 오후 1시 10분에 도착했는데 손님이 한 테이블 있었어요. 평일 12시에는 줄서는 맛집이라고 했는데?!?!?! 한테이블 있어서 솔직히 좀 당황했습니다. 나가야 하나? 먹어야 하나?

 

한옥 느낌 나게 꾸며져 있는 작은 가게로 4인석 테이블이 10개 정도 있었습니다. 20년 된 가게라고 하는데 깔끔합니다.

 

 

---

 

◎ 인사동 맛집, 정선할매 곤드레밥 메뉴판

 

여기는 QR 메뉴판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테이블에 있는 QR을 찍어보면 메뉴판을 볼 수 있습니다. 

 

평일 11시 ~ 13시 30분까지 이용가능한 평일 점심특선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바로 다른 테이블에 연세 있으신 분들이 오셨는데 점심특선 메뉴에 대해서 설명을 안 해주시더라고요.  다른 메뉴 소개도 좋지만, 점심 특선이 있다는 거 자체를 설명 안 하는 직원분의 태도는 보기 안 좋았습니다.

 

평일 점심특선  = 제육볶음, 된장찌개, 순두부, 곤드레밥 = 1만 1천원(1인)

 

 

주전자에 나오는 미지근한 물은 황기와 겨우살이를 끓인 물이라고 합니다. 곤드레밥을 먹기 전에 위를 편안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준다고 해요.

 

 

주문하자마자, 반찬이 나왔습니다.

 

인사동 맛집,  정선할매 곤드레밥에 나온 반찬이 다양합니다. 곤드레밥에 넣어 비벼 먹을 반찬들 위주로 구성되어있고 여기 있는 반찬은 리필이 가능합니다.

 

 

 

◎ 곤드레밥 맛있게 먹는 방법

 

먼저 주전자에 담긴 황기와 겨우살이로 끓인 물을 마셔 위를 편하게 해 줍니다. 큰 검은 그릇에 나온 곤드레밥을 조금씩 덜어서 간장 또는 강된장에 비벼 드시면 됩니다. 

 

두 가지 소스의 맛이 다르기 때문에 밥을 조금씩 덜어 비벼드세요.

 

반찬으로 나온 나물, 야채를 함께 넣고 비벼 드셔도 맛있습니다. 특히 간장소스에 비벼 먹으면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나온 순두부와 된장찌개, 제육볶음입니다. 이 정도면 한정식 안 부러운 거 맞지 않나요?

 

무엇보다 개인그릇에 덜어서 드실 수 있도록, 밥그릇, 순두부그릇, 된장찌개 그릇이 다 세팅되어 나오기 때문에 깔끔하게 드시기 좋습니다.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었고, 제육볶음 양이 엄청 많아요. 

 

다른 곳에서 한상 메뉴 주문하면 메인 메뉴 양이 적은데 곤드레밥, 제육볶음도 넉넉해서 부족함이 없었고, 오히려 양이 많아서 남길 정도 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밥이 조금 질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드실 인사동 맛집을 찾으신다던지, 한식을 좋아하신다면 정선할매 곤드레밥 점심특선 추천드립니다. 

 

평일 점심특선이 먹을 만하고, 다른 메뉴는 가격 대비 아쉽다는 후기가 있더라고요. 평일 점심시간 외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다른 분들 후기도 확인하고 방문하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